이범호 만루포+홍건희 3승…KIA, NC전 4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7.22 21: 37

KIA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김주찬 3점홈런과 이범호의 만루홈런, 선발 홍건희의 역투를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NC전 4연승을 거두었다. 
KIA 타선이 초반부터 터졌다. 1회말 신종길과 노수광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내자 김주찬이 NC 선발 정수민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3-0으로 앞서갔다. 

NC가 3회초 1사후 김태군의 볼넷과 김준완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고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KIA는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말 1사후 노수광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주찬의 사구에 이어 출루율 1위 나지완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기회를 잡았다.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가 좌중월 그랜드슬램(20호)을 작성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5회에서도 1사후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NC는 6회초 1사1루에서 테임즈의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3-8까지 추격했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서동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홍건희는 6⅓이닝동안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영필이 뒤를 이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2군에서 올라온 심동섭이 1실점했다. 9회는 한승혁이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테임즈는 6회 홈런에 이어 8회에서도 연타석 솔로포를 날렸다. NC 선발 정수민은 3이닝 5피안타 5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부터 구창모와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믿었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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