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유한준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유한준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취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8회 수비 도중 박경수와 부딪혔고 이후 김사연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발디리스가 우익수 앞 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이 때 타구를 쫓던 유한준과 박경수가 부딪혔다. 박경수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고 앞으로 달려 나오던 유한준이 걸려 넘어졌다. 두 선수가 모두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후 두 선수 모두 정상적으로 수비 위치 돌아갔다. 그러나 무사 2,3루에서 박한이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우익수 유한준은 타구를 잡기 위해 뛰었지만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결국 2루 주자 발디리스까지 홈을 밟았다. 이후 유한준은 김사연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