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삼성전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5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2 20: 34

kt 위즈 우완 투수 주권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주권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2로 앞선 6회초 1사 1루수 마운드를 내려갔고 심재민이 위기를 넘기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주권은 1회초 첫 타자 구자욱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박해민에게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허용한 후에는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 때 박해민의 도루로 2사 2루가 됐지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아롬 발디리스를 2루수 뜬공, 백상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우동균, 이진영에게 2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김상수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에는 구자욱, 박해민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잡은 후 이승엽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발디리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 이후에는 백상원을 2루수 땅볼, 우동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 1사 후에는 김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팀이 4-1로 앞선 5회에는 첫 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발디리스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허용. kt는 여기서 주권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주권은 5⅓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심재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1사 1루에서 대타 박한이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대타 최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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