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⅓이닝 4실점' 최원태, 시즌 2승은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2 20: 18

넥센 영건 선발 최원태(19)가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최원태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기본적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두 번째 승리 요건을 따내지는 못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최원태는 2회 위기를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선두 최정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은 최원태는 박재상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강민의 타구가 투수 키를 넘기는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김동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이 3회 2점을 내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한 상황에서 3회에는 선두 고메즈에게 좌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으나 박정권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성현의 날카로운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직선타 처리함과 동시에 2루 주자 고메즈까지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4회 1사 후 최정에게 8구 승부 끝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박재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최원태는 김강민의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잡지 못하며 1사 1,3루에 몰렸고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비자책점 1점을 더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타선이 5회 곧바로 2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고 최원태는 4-3으로 앞선 5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승리투수 요건에 대한 부담 탓인지 선두 김동엽에게 좌전안타, 1사 후 박정권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넥센은 최원태를 강판시키고 마정길을 올렸다. 마정길이 김성혀넹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자책점은 1점 더 올라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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