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우타자 최초 12년 연속 1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역대 4번째 12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태균 이전까지 KBO리그 역사상 양준혁(16년)·박한이(15년)·이승엽(13년)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기록을 달성한 타자들은 모두 좌타자였고 우타자로는 김태균이 역사상 최초다.
김태균은 프로 14년 통산 타율 3할2푼1리 261홈런 1078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4번 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