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윤석민, 첫 실전 확정... 27일 퓨처스 NC전 등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7.22 16: 34

KIA 우완투수 윤석민이 다음주 2군경기에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에 앞서 윤석민의 실전 일정을 공개했다. 김감독은 "다음주 중 2군 경기에 나간다고 보고를 받았다. 어깨도 괜찮고 통증도 없다고 한다. 윤석민이 팀에 어떻게든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27일 NC와의 군산경기이다. 등판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불펜으로도 나갈 수도 있다. 정회열 2군 감독은 "볼이나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 일단 불펜투구를 한 번 더 한 뒤에 등판형태를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재활치료를 끝내고 최근 불펜투구를 했다. 세 차례 불펜투구를 거치며 구위를 끌어올렸다. 27일 실전을 포함해 3번 정도 2군 실전을 치른 이후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는 선발 또는 불펜 모두 시야에 두고 있다. 현재 1군의 허약한 불펜 상황을 감안하면 구원투수진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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