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서상우가 하루 만에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상우가 어제 갑자기 아킬레스건이 아프다고 했다. 원래 어제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는데 배팅 훈련 후 통증을 호소하면서 못 나가게 됐다. 오늘 엔트리에서 뺐고, 치료까지 최소 2주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상우가 아프지 않았다면 어제 (박)용택이가 좌익수로 나가기로 되어 있었다. 오늘 상우가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윤)지웅이를 엔트리에 넣었다”고 밝혔다.
서상우는 올 시즌 1군에서 50경기 12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2할5푼 3홈런 11타점 OPS 0.780을 기록했다. 좀처럼 출장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6월말 2군으로 내려갔고, 2군에서 약 20일 동안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날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몸에 이상이 생기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이날 등록된 윤지웅은 올 시즌 1군에서 27경기 20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0패 5홀드 평균자책점 7.52를 기록 중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