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오는 26일(화)에 벌어지는 한국프로야구(KBO) 5경기와 미국프로야구(MLB)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야구토토 승1패 17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KBO에서는 26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넥센-두산(10경기)전부터, LG-롯데(11경기), 한화-SK(12경기), 삼성-NC(13경기), KIA-Kt(14경기)전까지 모두 5경기가 야구팬을 찾아간다.
이번 회차에서는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승1패 게임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상대전적에서는 3위 넥센이 선두 두산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이번 시즌이다. 넥센은 올 시즌 맞붙은 8경기에서 두산에게 2승1무5패로 열세를 보였다. 1점차 경기는 8경기 중 3경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기세에는 넥센의 완벽한 우위다. 최근 10경기에서 넥센은 6연승을 포함해 무려 8승을 챙겼다. 지난 19일에 LG에게 패하며 연승이 좌절됐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주춤했다. 연패가 길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위닝 시리즈를 잡는데 실패했다. 주말 3연전에서 양팀이 보여주는 경기력을 충분히 살펴본 후 결과를 신중하게 예측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MLB, 한국선수들 속한 팀들 대거 선정…25일 밤 9시50분에 발매 마감해
MLB에서는 한국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소속팀의 경기가 대거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더블헤더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끝판왕’의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4경기에서 뉴욕메츠 원정을 떠난다. 양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이기 때문에 각 팀의 분위기와 선발 투수 등의 성적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추신수가 소속돼 있는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상대한다. 전부 원정경기로만 열린 7번의 맞대결에서는 텍사스가 3승4패를 기록했다. 단, 1점차 승부가 한번도 없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MLB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중 막내인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는 LA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전을 대상으로 8경기에 선정됐다. LA에인절스는 올 시즌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6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말에 펼쳐지는 휴스턴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에인절스의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다.
이밖에, MLB에서는 토론토-샌디에고(1경기)전을 비롯해, 보스턴-디트로이트(2경기), 마이애미-필라델피아(3경기), 밀워키-애리조나(5경기), 휴스턴-뉴욕양키스(7경기), 샌프란시스코-신시내티(9경기)전 등이 야구팬을 찾아간다.
한편, 21일 오전 9시30분에 발매를 시작한 이번 야구토토 승1패 17회차 게임은 25일(월) 밤 9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