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토토프리뷰] '부상 복귀' 레온, 하위권 탈출 선봉장 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2 11: 26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28)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삼성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레온을 선발로 예고했다. 레온은 지난 5월 26일 KIA전에서 5이닝 8실점을 기록한 후 어깨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약 두 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36승 1무 49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있다. 삼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 후반기 반등을 위해선 외국인 투수들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온은 데뷔전에서 대량 실점했지만 최고 구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팀의 반등, KBO리그 생존을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kt는 주권(21)을 선발 등판시킨다. 주권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데뷔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한 후 꾸준히 호투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상대 구단들도 어느 정도 주권을 대비하고 있다. 주권은 올해 삼성전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아니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kt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이번 주말 3연전은 두 팀 모두에 중요하다. 하위권 탈출의 기회이자 외국인 투수들의 시험 무대이기 때문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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