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승 3점포로 AAA 3호…타율 .260(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22 10: 54

 박병호(30)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결승 3점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3점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트리플A 타율은 2할6푼이 됐다.
홈런이 터진 것은 첫 타석.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사 2, 3루에 나온 박병호는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초구에 방망이를 내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두 애덤 워커의 좌월 솔로홈런 뒤에 나온 6회말에는 볼카운트 3B-2S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7회말에 돌아왔다. 2사 2루에서 그는 애런 래피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가 속한 로체스터는 6-1로 승리했다. 1회말 박병호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로체스터의 선발투수로 나선 한화 출신 앤드류 앨버스는 9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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