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능력자들' 이인경, 몽니도 알리고 덕心도 뽐내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22 06: 55

이게 바로 일석이조라는 것. 밴드 몽니의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덕후로 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자신의 팀까지 확실히 알렸다.
21일 방송된 '능력자들'에서 이인경은 웬만한 공포영화는 모두 봤다는 능력자로 나왔다. 여름에 주로 즐겨보게 되는 공포영화이지만 그에게는 비수기가 없다고. 웬만한 공포영화에는 놀라지도 않는다며 남다른 강심장을 자랑했다. 
이인경은 몽니 멤버들과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 맨 앞자리에 앉아 꽉 찬 화면으로 공포영화를 즐겨야 한다며 멤버들과 함께 스크린에 집중했다. 남자 멤버들이 놀라서 팝콘을 쏟는 반면 이인경은 태연하게 감상했다. 

두 번째 실험이 진행됐다. 소란 고영배와 배우 권수현은 요즘 유행한다는 좀비포차에서 이인경의 담력을 실험하고자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인경은 곳곳에서 귀신이 튀어나오는데도 호탕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그가 추천한 공포영화 베스트3는 '헬레이저 1편', '사일런트힐', '기담'이었다. 특히 이인경은 귀신, 집, 장면, 손톱 등 영화 속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서도 공포영화의 제목을 모두 맞혀 능력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초고난도 테스트도 무사 통과했다. 수십 편의 공포영화를 짜깁기해 만든 영상을 보고 어떤 작품들이 담겨 있는지 맞여야 했는데 놀라운 감각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날 그는 43표를 얻어 판정단에게도 인정받는 능력자가 됐다. 무엇보다 방송 직후 몽니라는 밴드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상황. 이인경은 여러모로 '능력자 오브 능력자'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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