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베테랑 불펜들이 제몫 다한 경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1 22: 22

넥센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따내고 5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3득점을 앞세워 7-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위닝시리즈로 10개 팀 중 2번째로 시즌 50승(1무37패)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4-4로 맞선 8회 고종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윤석민이 고의사구를 얻었고 폭투로 1사 2,3루가 되자 LG가 대니 돈 역시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김민성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으면서 5-4로 앞섰다.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보탰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 11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보근이 구원승을 거뒀고 김세현은 시즌 27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2안타 1타점, 고종욱이 2안타 2득점 3도루, 서건창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마정길, 오재영, 김세현까지 베테랑 불펜들이 제몫을 다해준 경기였다. 박동원이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확정짓는 적시타를 쳤는데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 최근 박동원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팀 타선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