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고종욱, "지난해보다 야구 늘어 자신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1 22: 15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이 빠른 발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고종욱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3도루로 활약했다. 넥센은 8회 3득점을 올리며 7-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고종욱은 1회 1사 후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다시 2루에 안착했다.

4-4의 접전이 길어지던 8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고종욱은 1사 1루에서 2루를 훔쳐 스스로 득점권에 위치했다. LG는 고의사구 2번으로 나머지 베이스를 채웠으나 김민성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넥센에 승기가 왔다.
경기 후 고종욱은 "오늘 경기 전에 정수성 코치님이 '자신있게 뛰라'고 말해주셔서 자신있게 뛰었다. 안타도 그렇고 지난해보다 야구가 는 것 같아서 자신감도 붙고 있고 운도 많이 따라주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종욱은 이어 "2번 타순에서 (윤)석민이 형에게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반기에 야구가 잘되면서 여러 목표에 욕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전반기처럼 열심히 하면 시즌 끝에 좋은 기록이 남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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