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29)가 호투로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새로운 힘을 실었다.
김기태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타선의 뒷받침 속에 그는 팀이 6-3으로 승리하며 3승(3패)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초반에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고전했다. 3회부터는 밸런스가 좀 잡히는 느낌이 들어 매 타자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했다. 야수진, 투수진 모두 최선을 다해서 역전승을 거둬 기쁘다. 계속 팀에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