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송창식, "올해 들어 밸런스가 가장 좋았던 날"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1 21: 42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송창식이 4이닝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창식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kt에 8-1로 이기며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한화는 선발 투수 송은범(4이닝 1실점)이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이 4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내주며 kt의 추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삼진 4개를 곁들였고 5회를 제외하면 1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한화는 9회 정대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송창식은 경기가 끝난 후 "시즌 초반 밸런스가 안 좋았는데 경기를 뛰며 감을 찾았다. 올해 들어 오늘이 밸런스가 가장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피칭을 했다"며 흡족해 했다. 아울러 송창식은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시즌 초에 안 좋아서 좋은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최고의 컨디션이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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