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결승타+테임즈 투런포' NC, SK에 위닝시리즈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21 21: 35

NC가 SK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결승 2타점, 테임즈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 선발 이민호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이 2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 징검다리를 놓았다. 

NC는 모처럼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톱타자 김준완이 볼넷, 박민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는 3루로 송구되는 사이 재빨리 2루까지 진루했다.
나성범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루수 박정권이 백핸드로 잡으려다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타구는 안타가 됐다. 이어 테임즈가 SK 선발 문승원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26호)을 터뜨렸다.   
SK는 2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박재상이 우선상 2루타, 최정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사 후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재현이 삼진, 고메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SK 이재원은 4회 2사 후 NC 선발 이민호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3호)를 터뜨려 2-4로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4회 선두타자 김성욱이 좌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희생 번트로 1사 3루. 김준완의 볼넷 후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올렸다.
SK는 5회 고메즈의 안타, 박정권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김성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 정의윤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5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NC는 6회 7-3으로 달아났다. 1사 후 김성욱이 볼넷으로 나가자 김태군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1사 1,3루에서 박민우는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탰다.
SK는 8회 최정이 솔로 홈런(21호)를 터뜨렸으나 추격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팀 타선은 1~3회 매 이닝 1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추격의 흐름을 끊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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