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1실점' 송은범, 어깨 뭉침으로 교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1 20: 24

한화 이글스 투수 송은범이 호투에 불구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유는 오른쪽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송은범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송은범은 팀이 6-1로 앞선 5회초 시작과 함께 송창식으로 교체됐다. 송은범은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송은범은 1회 첫 타자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에도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유민상을 유격수 땅볼,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솎아내는 호투.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마르테에게 좌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타구였지만 김경언이 점프 캐치로 걷어냈다. 그 후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은범은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졌다. 또한 팀이 4회 5점의 리드를 잡아 승리 건에 1이닝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어깨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단 관계자는 "송은범이 어깨에 뻐근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