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표 보양식 먹고 한 여름에 '나빌레라'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21 18: 54

뜨거운 여름 마마우와 여자친구의 보양식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데이 '쇼타임 마마무X여자친구'(이하 '쇼타임')에서 보양식을 만드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무더운 여름 각자 보양식 만들기에 나섰다. 마마무가 도전한 음식은 닭백숙과 김치볶음밥, 여자친구가 도전한 음식은 연포탕과 닭볶음탕이었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멤버들의 요리 도전이 방송의 관전포인트였다. 

마마무 멤버들은 메뉴를 정하며 옥탑방 시절 화사가 해줬던 닭요리를 떠올렸다. 과거에도 요리로 멤버들을 먹였던 화사는 삼계탕을 만들 때도 능숙한 손놀림으로 닭을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의 김치볶음밥은 역시나 불안한 모양으로 웃음을 줬다. 김치볶음밥에 설탕과 간장을 넣겠다는 솔라의 말에 화사는 놀랐지만, 솔라는 이를 고집했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요리 완성 후 멤버들의 숟가락이 가장 많이 가는 음식은 누룽지였다. 휘인은 솔라의 김치볶음밥에 "헛구역질이 나는 맛은 아니다. 맛있다"면서도 "왜 누룽지가 맛있는지 아느냐.(김치볶음밥 때문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화사가 달인으로 변신해 만든 닭백숙은 멤버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비록 닭에 익지 않은 부위가 있었지만 멤버들은 "백숙을 먹으니 속이 든든해진다. 먹으니 콘서트 연습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여자친구도 역시 요리에는 서툰 모습이었다. 유주는 연포탕을 만들면서 '엄마 찬스'를 쓰겠다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미나리와 낚지는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라고 팁을 줬지만, 유주는 이를 잊고 낚지와 미나리를 미리 넣어 자신만의 요리법(?)을 완성했다. 
완성된 요리는 청량고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 매운 연포탕, 떡볶이 냄새가 나는 닭볶음탕이었지만 멤버들은 맛있게 먹었다. 또 남는 재료로 만든 파전과 두부 부침도 풍성한 식탁을 완성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풍경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먹으니 몸보신이 된다. 요리하면서 불필요한 노폐물이 빠지는 것 같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쇼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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