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에릭 서캠프(29)의 두 번째 등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했던 서캠프에 대해 “처음보다는 어제가 나았다”라고 평가했다. 서캠프는 전날 kt전에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서캠프는 득점 지원을 넉넉히 받지 못하며 데뷔 첫 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김 감독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3연전 첫 경기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파비오 카스티요를 두고는 “구속이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외인 투수 2명 영입에도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는 건 둘 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부진한 정우람에 대해선 “변화는 없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