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24일 토크쇼 ‘명불허전’ 출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21 17: 36

 O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명불허전’(연출 신하연)에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다.
이정재는 6.25전쟁을 다룬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27일 개봉을 앞두고 ‘명불허전’에 출연해 배우로서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영화에서 말하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정재는 1993년 영화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의 단역 출연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같은 해 1993년 SBS서울방송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SBS 특채 연기자 정식 데뷔했다.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와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큰 인기를 얻으며 탑배우로 올라섰다.

이후 그가 주연한 2012년 영화 '도둑들'과 2015년 영화 '암살'이 관객 천만을 넘기며 천만배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정형화시킬 수 없는 이미지로 20여 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리암 니슨보다 연기를 잘 하고 싶었던 각오
이정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함께 출연하게 된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을 보며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가발소품을 직접 만들어 착용하고 영국 태생으로 영국식 영어를 쓰는 리암 니슨이 호주 태생인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며 악센트를 바꿨던 준비성, 촬영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영화 관련 지역을 돌아보고 새벽까지 대본연습을 했던 리암 니슨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자신이 느꼈던 불안감과 그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명불허전'에서 털어놨다.
# 영화 '암살'의 주인공을 맡은 뒤 탈모로 고생한 이유
천만 명의 관객이 든 영화 '암살'에서 이정재는 주인공 '염석진'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그동안 해왔던 역할 중 최악의 악역이라고 소개하며 남은 것은 탈모뿐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이 역할을 맡고 싶지 않을 만큼 두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석진' 역을 하게 됐던 이유도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 제 2의 이순재가 되고픈 천만배우 이정재
천만배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지금 이정재는 인기에 대한 신중한 생각을 밝히며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와 자신이 추구하는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제 2의 이순재가 되고 싶은 이유를 밝힌다. 또한 이정재는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재능기부를 해서라도 출연하고 싶은 이유도 공개했다./pps2014@osen.co.kr
[사진]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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