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측 "지진희, 부상 투혼 발휘..팀 더 돈독해진 계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21 14: 58

 
지진희가 부상투혼을 발휘한 끝에 '끝사랑'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지진희는 지난 7월 중순 SBS 새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액션장면을 대역 없이 촬영하던 중 코에 부상을 당했고, 이후 코뼈 교정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정을 취하던 그는 지난 7월 20일 오전부터 다시금 촬영장에 복귀해 다시금 극중 공무원 상식역으로 돌아온 것이다.
 
촬영에 앞서 지진희는 김희애를 포함한 연기자들과 그동안 자신의 안부를 물으며 걱정했던 최영훈감독과 서득원 촬영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훈훈함을 남겼다.
 
이어진 스튜디오 촬영에서 그는 독고봉(성지루 분)의 바에 앉더니 이내 김희애와 함께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흥겹게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40대 남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팝송그룹, 그리고 인기아이돌그룹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바의 벽면에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명장면인 영화속 키스모음이 공개되면서 둘을 둘러싼 더욱 무르익어가는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었다.
 
이후 지진희는 극중 우리시청 사무실과 집안 촬영도 이어가면서 복귀신고를 무사히 마친 것이다. 
SBS의 드라마관계자는 “부상치료후 돌아온 지진희씨가 자신을 걱정해준 스태프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이번 일을 액땜삼아 앞으로 드라마가 별탈없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셔서 모두들 감탄했다”라며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끝사랑’팀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도 마련했는데, 다시금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웰메이드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오는 30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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