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일반인→걸그룹"..I.B.I, 데뷔 꿈★은 이루어진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21 14: 30

역시 꿈은 이루어진다. 그저 망상인 줄로만 알았던 I.B.I, 일명 일반인이 전격 데뷔하게 된 것. I.B.I가 오는 8월 출격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 역시 얼떨떨한 동시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21일 I.B.I의 총괄 기획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I.B.I는 온라인 상의 팬들의 바람을 현실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1~2곡으로 구성된 디지털 싱글로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그룹명 I.B.I의 시초는 이러하다. Mnet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1명에 선택되지 않은 한혜리, 이수현, 김소희, 윤채경, 이해인이 최근 '랜선친구 아이오아이'에 출연, 아이오아이 유닛과 대결하며 "우리는 I.B.I"라고 소개했다. 이는 팬들이 일반인이라는 뜻으로 지어준 별명이다. 

이들의 출격 소식을 접한 팬들 역시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반색을 표했다. 특히 팬들이 직접 지어준 애칭 그대로 그룹명으로 택한 것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로엔 측 역시 이러한 팬들의 니즈를 미리 알고 실현에 옮기기로 마음 먹은 것. 
더불어 '프로듀스101'에서 상위 10위권안에 들지 못하는 바람에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다섯 명의 잠재력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터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엔 측 역시 "곡을 위한 마케팅보다는 멤버 개개인을 알리고 이들의 음악을 한 번 더 들어볼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그저 상상뿐이었던 꿈을 현실로 이뤄낸 I.B.I의 출격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응원이 향하고 있다. 비록 한혜리는 올망졸망으로, 김소희와 윤채경은 C.I.V.A에 속해 각각 데뷔 준비와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I.B.I의 직접 무대를 꾸미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프로젝트성으로 뭉친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I.B.I의 자세한 활동은 오는 8월 베일을 벗을 예정. 과연 이들의 꿈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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