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TEX에 7-3 승리...최지만 1타수 무안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1 14: 03

LA 에인절스가 1회 기선제압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에인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 텍사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1회부터 마르테의 스리런포를 포함해 4점을 올려 텍사스를 따돌렸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산티아고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불펜진은 4이닝 1실점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7회말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상대 투수 부시의 97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1할7푼1리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43승 52패, 텍사스는 시즌 전적 55승 41패가 됐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추신수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시작부터 에인절스의 흐름이었다. 에인절스는 1회말 푸헐스의 적시타와 마르테의 3점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에스코바의 적시타가 터져 5-0이 됐다. 텍사스는 3회초 벨트레의 적시 3루타, 루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3회말 2,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페레즈가 보크를 범해 쉽게 텍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텍사스는 4회초 모어랜드의 솔로포로 다시 에인절스를 추격했지만, 에인절스는 4회말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4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9회초 텍사스는 데스몬드의 솔로포가 터졌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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