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 롯데 박세웅, KIA전 첫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21 11: 26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1)이 올해 팀의 KIA전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박세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의 후반기 첫 등판이다. 아울러 팀 입장에서는 올해 KIA전 첫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박세웅은 올해 15경기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전반기 막판 박세웅은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해 등판 간격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기 막판 2경기의 등판 간격은 보름이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10일 사직 LG전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중간에 올스타전 등판이 끼어있었지만 정규 시즌만 생각하면 이날 박세웅은 다시 한 번 11일만에 등판을 하는 셈이다.
특히 전날(20일) 롯데가 9-6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박세웅으로서는 분위기를 이어야 할 임무를 띠고 있다. 
한편, KIA는 지크가 선발 등판한다. 지크는 올해 19경기 8승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심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6이닝 5실점-7이닝 무실점-3⅔이닝 8실점-7이닝 2실점-5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널뛰기 투구를 하고 있다. 순서대로라면 이번 롯데전에서는 호투를 펼칠 타이밍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시즌 2경기 나와 모두 승리를 챙겼고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실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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