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가 팀과 동행하며 회복에 전념한다. 부상 정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 언론인 ‘CSN 볼티모어’의 리치 더브로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 동안 사라소타로 가지 않는 대신 팀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라소타에는 볼티모어의 팀 복합 체육 시설이 있다.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사라소타로 가지 않고 팀과 동행한다는 것은 15일이 지나면 곧바로 복귀할 만한 상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7월 12일자로 소급적용됐으며, 7월 27일 이후로 복귀가 가능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한 김현수는 20일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27일 이후 상태를 보고 25인 로스터 복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