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끝내기포’ SEA, CWS에 승리...이대호 1타수 무안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1 07: 58

시애틀 매리너스가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즌 전적 48승 47패가 됐다. 마틴이 11회말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11회말 대타로 나섰으나 2루 땅볼에 그치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가 됐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뽑았다. 화이트삭스는 1회초 프레이저의 좌월 스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2회초 카블레라의 좌전 적시타로 4-0,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시애틀도 반격에 나섰다. 시애틀은 2회말 마틴의 투런포로 2-4, 화이트삭스를 추격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5회초 먼로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5-2, 리드폭을 넓혔다. 
화이트삭스가 선발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애틀은 7회말부터 화이트삭스 불펜을 공략했다. 주니노가 듀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 8회말에는 린드가 존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순식간에 5-5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시애틀은 10회말 2사 1루에서 시거의 장타로 승리에 다가가는 듯했다. 그러나 1루 주자 크루즈가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경기는 11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시애틀은 포기하지 않았다. 11회말 마틴이 제닝스에게 우월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를 가졌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