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D 상대로 1이닝 2K 퍼펙트...3SV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1 06: 48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1이닝 퍼펙트로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더블헤더 1차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5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0볼넷 무실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이 됐다. 
시작부터 완벽했다. 4-2 리드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윌 마이어스를 3구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솔라르테는 7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업튼 또한 5구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마르티네스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에 성공했고, 8회에는 시그리스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오승환으로 가는 다리를 놓았다. 타선에선 홀리데이와 몰리나가 솔로포, 저코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49승 44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전 9시 15분에 샌디에이고와 더블헤더 2차전에 나선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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