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부터 조현아까지..‘라스’ 美친소, 제대로 터졌다[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21 00: 20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네 명의 캐릭터. 이들의 조합에 웃음이 빵빵 터졌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정진운, 조현아, 기안84, 박태준이 출연해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을 꾸몄다.
시작은 정진운이 ‘춤신춤왕’ 퍼포먼스로 열었다. 이날 정진운은 “‘춤신춤왕’ 영상이 50만 건을 돌파 했다”며 자랑했고, MC들은 춤을 안 볼 수가 없다며 댄스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진운은 아재 댄스와 아줌마 댄스, 웃는 광대 댄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댄스 본능은 방송 내내 멈추지 않았다. 박진영의 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너무 본인의 멋에 심취돼 있다.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 뒷모습이 너무 섹시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얼마 전 맥시코를 다녀왔다. 카리브해를 보면서 웨이브를 연구했다”면서 웨이브를 선보였고, 아프리카 초원을 떠올리며 타조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얌전할 것만 같았던 조현아의 반전 매력도 인상적. 그는 “내 자아가 여러 개다. 방송국에 왔을 때는 얌전하고 음악적으로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쿨하다. 어렸을 때 힙합 크루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현아는 “동명이인이신 분 때문에 이름 불리는 것이 스트레스였다. 이름을 불리는 곳에 가질 못하겠더라”며 “K항공을 탔는데 땅콩을 못 시키겠더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기안84는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중 화장실을 가는가 하면 즉석에서 김구라를 오묘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하와 '무한도전-릴레이툰'에 나섰다가 수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들었다. 하하 형이 욕을 더 많이 먹었다. 웹툰이 올라간 날 밤에 하하 형이 전화가 와서 '술먹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태준은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MC들의 외모를 지나치게 미화시킨 그림을 공개하며 “김국진씨는 매력 포인트가 눈웃음과 연약함"이라며 김국진을 지나치게 미화시킨 그림을 공개했고 이를 본 MC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박태준의 그림을 못마땅해하던 다른 MC들도 자신의 그림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하는 모습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