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넥센전 6이닝 3실점… 5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0 20: 41

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우규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무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까지 82⅓이닝 17볼넷에 그쳤던 그는 이날 3볼넷 포함 4사사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우규민은 2회 윤석민, 대니 돈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1사 1,3루에서 채태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사 후 고종욱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우규민은 4회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나 5회 1사 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동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서건창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고종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다. 우규민은 김하성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은 6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채태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다.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에 처한 우규민은 박동원을 2루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실점을 피했다.
우규민은 팀이 1-3으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투구수는 88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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