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이 경기 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종욱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좌전 안타를 친 이종욱은 3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켈리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 공을 파울로 걷어냈다. 그런데 타격 순간 오른 어깨 통증이 생겼다. 몸에 바짝 붙는 공을 치려다 어깨에 무리가 간 것.
트레이너가 나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이종욱은 계속 공격했다. 5구째 헛스윙 아웃을 당하며 배트를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내던졌다.
결국 4회초 수비에서 김준완으로 교체됐다. NC 홍보팀은 "이종욱 선수는 스윙 도중 오른 어깨 근육이 놀란 것 같다. 염좌 증세로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박석민(손가락), 손시헌(등)이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종욱마저 경기 도중 교체됐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