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없는 5주년 '주아돌', 성규·보미·일훈·잭슨 빛냈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20 18: 54

 역시 주아돌이었다. 5주년 특집에도 뜬금없고 정신없는 매력이 폭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5주년을 맞이해서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정규직돌의 귀환을 주제로 '주아돌' 진행을 맡았던 비투비 일훈과 에이핑크 보미와 갓세븐 잭슨 그리고 최다 출연 15회에 빛나는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5주년을 맞이한 '주아돌'은 지금은 없는 정형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씨 보고 있어요"라며 "다행히 하니씨와 희철씨가 잘해주고 있지만 어서 돌아왓으면 좋겠다. 형돈이와 대준이 행사를 못하고 있다. 돌아올때까지 버티고 있겠다"고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정규직돌들은 아름답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열정적인 잭슨은 덤블링으로 자신의 초심을 보여줬다. 성규는 전갈춤으로 초심을 보여줬다. 네 명의 게스트들은 아카펠라로 '꿀잼' 축하송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 최고의 시련 프로그램이니만큼 게스트로 초대된 4명의 아이돌에 대한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네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CG 처리만을 믿고 연기를 하게 됐다.  일훈은 이태원에서 외국인들과 싸우는 장면을 연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5년간의 '주아돌' 최고의 코너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성규는 랜덤플레이댄스 코너를 진행하면서 자기 아이돌 춤을 가장 못추는 아이돌로 3연속 선정됐다. 
'주아돌'을 빛낸 아이돌들의 랭킹 발표가 계속됐다. 입덕을 부르는 아이돌 1위로 세븐틴이 뽑혔다. 세븐틴은 자기들의 노래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까지 칼군무로 소화해내며 수많은 팬들의 투표를 받았다.  
이어진 랭킹 주제는 설마 이런것까지 한 지하3층 베스트5였다. 5위에 오른 틴탑 니엘은 지하 3층에서 잠을 자서 입술의 부기를 검증 받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미니카에 타서 주차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블락비 피오는 정현돈이 귀를 파줬고 레드벨벳 아이린은 방송 내내 다림질 했다. 인피니트 동우는 멤버들의 엉덩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희철은 직접 성규의 엉덩이를 만져보며 검증했다. 
뜬금없는 것이 매력인 '주아돌'에서 진행자들에게 갑작스럽게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잭슨과 일훈은 각각 성규와 희철을 발로 비행기를 태웠다. 그리고 성규와 희철은 기내식으로 모닝빵과 야쿠르트를 먹었다. 브라질에 도착한 진행자들은 삼바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끝으로 초대된 게스트들의 5주년 소감이 이어졌다. 성규는 함께 방송에 출연한 잭슨과 김희철 그리고 하니와 데프콘에 대한 칭찬을 했다. 잭슨은 순위에 들지 못한 설움을 표현했다. 보미는 훈훈하게 프로그램에 대한 덕담을 했고 일훈은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pps2014@osen.co.kr
[사진] '주아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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