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3번째 불펜 피칭을 완료했다. 이번에도 어깨 쪽의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희소식이다.
윤석민은 20일 함평-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3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번에는 64개의 공을 던졌고 80~90%정도의 힘으로 투구를 펼쳤다.
윤석민은 이달 중순부터 불펜 투구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35개의 공을 던졌고, 17일, 50개를 투구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3번째 불펜 투구에서는 불펜 투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KIA 관계자는 "이번에도 투구 후에 통증은 없었다"면서 "이후 병원 검진을 한 차례 더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 경기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4월 10일 광주 넥센전 이후 1군 등판이 전무했다. 이후 지난 27일 어깨 염증이 발견됐다는 소견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다소 재활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윤석민은 무리 없이 불펜 투구를 완료했고 이제 복귀 일정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