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위 가수’ 비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20 16: 05

'쇼미더머니5'는 막을 내렸지만, 주인공 비와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영광의 우승과 행운의 1억을 동시에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AOMG를 비롯한 여러 소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추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비와이는 지난 15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라이벌이자 오랜 친구인 씨잼을 제치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1, 2라운드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경연에서 혁명에 가까운 무대를 꾸민 결과 생방송 문자투표와 현장 객석 투표 모두 압도적인 점수를 얻었다.
비와이의 활약은 비단 이날뿐만이 아니다. 방송 초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랩으로 매번 역대급 무대를 완성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 급기야는 '쇼미5의 엑소'라는 별명까지 생긴 것.

실제로 비와이가 '쇼미더머니5'에서 선보인 음원들은 모두 방송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종영한 현재까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놀라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같은 비와이의 선전이 이토록 많은 박수를 받는 데에는 반전이 있기 때문. 비와이는 지난해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3차 예선에서 떨어진 경력이 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해인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그 어떤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비와이는 이에 대해 "지난해보다 실력도 변화했고, 태도와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다. 작년엔 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었다"라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인 것을 올해 우승 비결로 꼽았다.
그의 말대로 이젠 '1위 가수'가 된 비와이에게는 아직 숙제 아닌 숙제 한 가지가 남아있다. 바로 추후 행보에 대한 것. '쇼미더머니5'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AOMG의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는 오랫동안 비와이에게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그는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물론 그 어려운 ‘쇼미더머니5’ 경연까지 해낸 비와이라면 AOMG나 독자적인 활동 모두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다만 벌써부터 그의 활발한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빠른 컴백을 택해주길 바랄 뿐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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