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한계는 없다' 캠페인 런칭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0 11: 34

나이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패기와 승리를 향한 열망, 그리고 편견에 맞서는 당당함을 담은 '#한계는없다' 캠페인을 20일 공개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3위를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것은 물론 전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제 대표팀은 4년 전에 이어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18인의 태극전사로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1월에 열린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의 준우승을 통해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위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표팀은 연령대가 낮아 경험이 부족하다는 편견과 2012년에 비해 명성이 낮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혹평 속에서, 일명 '골짜기 세대' 불리고 있다. 하지만 어리고 경험이 적다는 것을 '패기'로, 명성이 낮다는 것을 '거침없는 배짱'으로 승화시키며 세간의 우려가 기우라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나이키의 '#한계는없다' 캠페인은 또 하나의 역사를 위해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축구대표팀의 당당한 목소리를 옥외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문창진과 권창훈을 비롯해 수문장 김동준, 수비수 최규백, 정승현 등 총 9인의 태극전사가 전하는 패기 넘치는 출사표는 이번 캠페인 공식 런칭에 앞서 각 선수의 개인 SNS를 통해 선 공개되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권창훈은 "골짜기 세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점점 하나가 되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놀라운 성적을 냈고, 난 우리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며 "서로 간의 믿음을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린 반드시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오는 8월 5일 오전 8시(이하 한국 시간) 피지와 조별리그 첫경기를 시작으로, 8월 8일 새벽 4시에는 독일, 8월 11일 새벽 4시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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