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샵건은 정식 데뷔 후에도 '쇼미5'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샵건이 오는 28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쇼미더머니5'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후, 정식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것. 샵건이 '쇼미더머니5'의 이슈를 이어가면서 인기 래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샵건의 데뷔 싱글은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에 나섰고,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상의 결과물이 나온것 같다"라며, "샵건의 호소력 있는 가사와 거침없는 랩으로 힙합 팬들의 기호화 대중적 호응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샵건은 '쇼미더머니5'에서 길과 매드클라운 팀에 소속, TOP6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경연에서는 실력파 래퍼 씨잼과 1대1 대결을 하면서 탈락했다. 샵건은 방송 초반 눈에 띄는 실력파는 아니었지만 경연이 진행될수록 실력을 어필하면서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았다. 9000명 중 TOP6까지 올라서며 어느 정도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함께 키웠다고 풀이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경연곡 '미친놈'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태세를 갖춘 상황. '쇼미더머니5' 종영과 함께 데뷔 소식을 전하면서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샵건은 앞서 아티스트로서의 가치관을 투영한 믹스테잎 '리로드' 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방송 종영 후 데뷔까지 빠르게 진행된 샵건. '쇼미더머니5'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