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 허진호 감독 "손예진, 마치 접신된 듯한 열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20 09: 47

영화 '덕혜옹주'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이 배우 손예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혜옹주' 측은 20일, '덕혜, 그리고 마지막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다섯 캐릭터의 매력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허진호 감독은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손예진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 접신이 되지 않았나 하는 농담까지 하곤 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물론, 박해일, 라미란, 정명훈 등 각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손예진은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삶을 예상케 하는 애잔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여기에 더해진 "우리에겐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일제로부터 시달림 받은 그의 위태로운 삶을 짐작하게 한다.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은 직접 총을 겨누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위에 "반드시 옹주님을 찾을 것입니다"라는 카피가 얹어져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듯한 독보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의지를 담아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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