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걸스피릿', 숨은 고수들의 피튀기는 전쟁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7.20 06: 51

재야의 숨은 고수들이 모두 모인 ‘걸스피릿’이 첫방부터 피튀기는 전쟁을 예고했다. 수많은 걸그룹들이 일년 동안 태어나고 또 사라지는 요즘. 한번 뜨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그런 걸그룹 멤버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주는 ‘걸스피릿'.
4년차부터 한달된 그룹까지 다양한 걸그룹 멤버들이 경연을 펼쳤고, 실력은 어떤 도전자도 만만치 않았다. 오마이걸 승희가 첫 경연에서 1위를 한 가운데, 마지막에 웃게 될 멤버는 누가 될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첫방송된 JTBC '걸스피릿'은 데뷔 이후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걸그룹의 메인 보컬이 출연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A,B조 편성을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연에서 1,2위를 한 도전자가 편성권을 갖게 되는 것.

스피카의 보형을 비롯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 베스티의 유지, 라붐의 소연, 러블리즈의 케이, 소나무의 민재, 씨엘씨의 오승희, 오마이걸의 현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 걸즈 성연이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1, 2차 투표 결과 1위는 오마이걸의 현승희가, 2위는 스피카의 보형이 차지했다. 승희는 케이, 성연, 다원, 오승희, 민재를 A조에 뽑았고, 보형은 소정, 유지, 혜미, 진솔, 소연을 B조에 뽑았다.
이날 도전자들은 오랜 연습생 시간 쌓아온 내공을 모두 폭발시켰다. 특히 현승희는 ‘스타킹’ 신동으로 출연한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9년 시간이 걸렸다며 관록있는 무대를 선보여 선배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데뷔 후에 한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만큼 칼을 갈고 있는 도전자들. 실력 차가 크게 나지 않는 만큼,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 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걸스피릿’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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