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뮤직] 에이핑크에 정채연까지 "리메이크는 원곡보다 아름답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20 07: 57

2016년은 10년 전보다 아름답다. 적어도 가요계는 그렇다. 어벤져스 11명 덕분이다. 
20일 오전 0시, 콜라보레이션 그룹 썸머일레븐의 노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가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익숙한 노래 제목처럼 1996년에 발매된 코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 
서인영을 비롯해 이석훈, 보미, 남주, 정채연, LE, 우태운, 양다일, 브라더수, 챈슬러, 강민희 등 11명이 목소리를 채운 곡이다. 정통 보컬리스트와 아이돌 메인보컬 등이 함께 힘을 합쳐 탄생시켰다. 

히트메이커 텐조와타스코가 새롭게 편곡해 재탄생됐다. 레게 리듬에 여름 분위기의 악기들이 더해져 원곡보다 더 흥겹게 들을 수 있도록 완성됐다. 당시의 향수를 느끼는 이들, 최근 JTBC '슈가맨'에서 새롭게 접한 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노래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11명 모두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DJ를 맡은 정채연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석훈, 서인영, 보미, 남주, 엘리 등이 라이브와 함께 뮤직비디오 영상을 채워 팬들을 두 배로 흐뭇하게 만든다. 
형만한 아우는 없다지만 이번 11명의 목소리는 원곡을 뛰어넘는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2016년 시즌송이 없다지만, 이번 노래가 그 부족함을 채울 듯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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