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결승타로 접전 속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
LG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2-6 승리를 거뒀다. LG(35승1무45패)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2연패를 끊었다.
채은성은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으나 6회 5-5로 맞선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7-5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양석환의 쐐기 2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날 기록은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채은성은 경기 후 "앞선 타석에 욕심을 부려 힘이 들어가 범타에 그쳐 아쉬웠다. 편안하게 타격하자고 마음먹고 가볍게 스윙한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팀이 후반기 첫 스타트를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