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5안타를 폭발시키며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LG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 6득점에 성공한 타선에 힘입어 12-6으로 이겼다. LG(35승1무45패)는 2연패를 끊으며 후반기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LG 선발 소사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유원상이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용택이 3안타 2득점, 손주인, 이병규가 각각 2안타를 터뜨렸다. 채은성, 양석환은 각각 1안타 2타점.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점수가 더 벌어지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소사를 조기 강판시켰지만 뒤에 나온 유원상 등 계투진이 호투해줬다. 오지환, 박용택, 양석환을 비롯한 야수들도 좋은 타격을 해줘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