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성근 감독,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19 22: 45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7-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과 함께 시즌 35승(44패 3무)째를 거뒀다. kt는 4연패로 시즌 48패(32승 2무).
한화는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폭발시켰다. 윌린 로사리오가 2안타 4타점, 양성우가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근우와 강경학도 각각 3타점씩을 쓸어 담았다. 한화는 이날 올 시즌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7월 7일 인천 SK전에서 나온 14득점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이겼지만 선발이 쉽게 무너져 불안한 요소는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준 것이 승부의 갈림길이었다. 타선에선 하위 타선이 찬스를 만들고 상위 타선에서 결정짓는 이상적인 야구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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