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39승1무44패를 기록하며 롯데와 함게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나지완이 선제 투런포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1번 타자로 등장한 신종길은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착실하게 밥상을 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로 제 역할을 해줬고, 신종길과 나지완이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타자들 역시 기회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