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에 약하고 약팀에 강한 건 아무래도 자신감 차이가 원인인 것 같다. 팀 전체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강팀과 대결할 때 비교적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KT가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2라운드 MVP와 경기서 2-0 완승,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뒀다.
‘애로우’ 노동현은 “이전 경기력보다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면서 몇 번의 실수가 있었는데 아쉽다”며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보완해 오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3강 이외의 팀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노동현은 “자신감 차이가 아닐까 싶다”며 “팀 전체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강팀과 대결할 때 자신감이 비교적 떨어지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KT는 운영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노동현은 “우리 팀은 운영을 중요시 여긴다. 경기 흐름에 대한 피드백과 연구를 많이 한다”며 “그래서 운영에서 강점이 드러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노동현은 바로 다음날인 22일 생일을 맞는다. 노동현은 “마침 팀이 쉬는 날이다. 생일 때문에 팀원을 부르기는 좀 그렇지 않겠냐”며 “즐겁게 쉬겠다.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생일 파티를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동현은 “경기를 마치고 미안한 남자들 코너에서 생일을 축하해 주셨다. 정말 짧은 시간인데 제 생일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