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닉 에반스의 결승 투런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은 2연패를 끊고 56승 1무 27패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원준이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에반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것 한 방을 쳐줬다.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은 KBO리그 좌완 최초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