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3안타+윤희상 4승' SK, NC전 3연패 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19 21: 47

 SK가 NC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NC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하위타순의 이재원이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박정권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9번 김강민은 4-4 균형을 깨는 외야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 윤희상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SK가 달아나면 NC가 추격하고, 달아나면 쫓아갔다.  SK는 2회 NC 선발 이재학 상대로 4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 최승준이 삼진 아웃을 당했으나 폭투 때 정의윤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박정권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재원도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 고메즈의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가 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NC 중견수 김준완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서 글러브에 맞고 튕겼다.
NC는 2회 박석민의 솔로 홈런(16호)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석민은 홈런으로 개인 통산 700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는 손시헌의 좌선상 2루타와 2사 후 박민우의 우선상 3루타로 3-2로 추격했다.
SK는 4회 이재원이 최금강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2호)으로 4-2로 달아났다.  
기어코 NC는 5회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유격수 내야 안타,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 조영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쫓겼다. 그리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박민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SK는 6회 NC의 세 번째 투수 원종현을 공략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정권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김강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를 만들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다.
SK는 선발 윤희상이 6이닝 4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 내려간 뒤, 채병용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마무리 박희수는 8회 2사 후 테임즈 상대로 등판해 삼진을 잡았다. 이어 9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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