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2일차 8강 진출자는 ‘도곡’ 채승재와 ‘플러리’ 조현수가 됐다.
‘도곡’ 채승재와 ‘플러리’ 조현수가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16강 2일차 경기서 각각 ‘100단’ 장한별과 ‘레키아’ 신명철을 꺾고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경기는 ‘따효니’ 백승현, ‘카이제로’ 김승훈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16강에 올라온 ‘100단’ 장한별과 명성에 비해 유독 OGN 리그와 인연이 없었던 팀 선비 소속 ‘도곡’ 채승재의 대결이었다.
첫 세트서 장한별의 전사를 상대로 7턴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한 채승재는 연달아 2세트에서도 드루이드를 골라 빠른 템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는 초반 필드를 장악 당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침착한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8턴에 18 대미지를 쏟아 부으며 승리, 3-0 완승을 거뒀다.
등급전 2만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플러리’ 조현수와 ‘레키아’ 신명철이 맞붙은 2경기는 풀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는 도발 하수인으로 신명철의 주술사 덱 활용을 차단한 조현수가 선취했다. 신명철은 2세트 위기의 상황에서 영웅 능력을 활용해 리로이 젠킨스를 극적으로 드로우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신명철은 3세트도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지만 조현수 역시 2패를 안긴 마법사로 승리하며 추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주술사 맞대결이 열렸다. 조현수는 초반 열세에 부딪혔지만 차분히 필드를 정리해 나갔다. 이어 후반 싸움서 둠 해머와 야수 정령을 꺼내 들어 필드를 장악한 조현수는 9턴 째에 항복을 받아내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사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16강 2일차 경기를 승리한 ‘도곡’ 채승재(위)와 ‘플러리’ 조현수. /OGN 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