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SK전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19 19: 22

NC 이재학이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재학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체인지업 제구력이 좋았다.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톱타자 고메즈와 2번 최정민을 연거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번 김성현은 2루수 뜬공 아웃. 1회 투구수 9개 중 체인지업이 7개였다.

그러나 2회 4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실투를 던져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최승준 타석 때 폭투가 나와 정의윤은 3루까지 진루.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흔들렸다. 박재상을 볼넷, 박정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재원에게도 좌전 적시타로 2점재를 내줬다.
불운도 있었다. 2사 1,2루에서 고메즈의 타구를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가 되면서 3점째를 허용했다. 그런데 중견수 김준완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서 글러브에 맞고 튕겼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이재학은 1-3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자, NC 벤치는 이재학을 강판시켰다. 최금강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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