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의 후반기 등판 계획을 전했다.
염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재영은 21일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우완 유망주 박주현이 등판한다.
전반기 막판까지 염 감독은 "후반기 첫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낼 것이냐와 신재영을 낼 것이냐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9일 경기에 피어밴드가 등판했고 2선발로 예상됐던 신재영은 3선발의 자리에 들어갔다.
염 감독은 "신재영은 1선발에 맞추면 상대팀 에이스들과 너무 많이 만난다. 아직 에이스를 상대로 이겨내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3선발로 맞춰 경험을 많이 쌓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영은 지난달 22일 고척 삼성전에서 10승을 달성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4로 부진을 겪었다. 후반기 심기일전한 신재영이 팀의 배려 속 전반기 임팩트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