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온·플란데, kt 3연전 선발 출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7.19 17: 40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대반격을 이끌 외국인 원투 펀치 아놀드 레온과 요한 플란데가 kt와의 주말 3연전(7월 22일~24일)에 맞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26일 대구 KIA전 등판 이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레온은 1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태한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레온과 배터리를 이룬 불펜 포수 변선웅 씨는 "나이스 피칭"을 외치며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좌완 플란데는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자체 평가전서 6이닝 무실점(3피안타 4탈삼진) 호투했다. 직구 최고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류중일 감독은 "플란데는 제 몫을 해주지 않을까. 제구가 왔다갔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플란데는 올 시즌 계투 요원으로 뛰었다. 투구수가 관건이 될 듯. 류중일 감독은 "과연 몇개까지 소화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에 신음했던 류중일 감독은 "잘 던지고 못 던지고 떠나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푸념을 늘어 놓았다. 
필승 카드 안지만 또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류중일 감독은 "포항 롯데 3연전서 40개를 겨우 더녖ㅆ다. 굳이 이유를 따진다면 훈련량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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