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오른발 타박상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이 뒤로 밀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19일 마산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이재학이 첫 경기 선발로 예고된 후반기 로테이션에 대해 얘기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2일 두산전에 등판한 스튜어트가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차례다. 그런데 스튜어트는 두산전 도중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팀 훈련에서 러닝을 실시했는데, 통증이 남아 있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해커는 지난 14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와 닷새는 쉬고 선발로 나선다. 어쩔 수 없이 이재학이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나온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팀내 사정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며 스튜어트의 잔부상을 아쉬워했다.
스튜어트는 하루이틀 더 쉬고 KIA와 주말 3연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투수는 러닝 훈련을 제대로 해야 밸런스가 잡힌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전반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6월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87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orange@osen.co.kr